보조국사 지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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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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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려서부터 몸이 약하였는데 이 때 조계 운손 종휘(종휘) 선사에게 머리를 깍고 구족계를 받았다. 속성은 정씨이고 스스로 목우자(목우자)라는 호로 불렀으며 태생은 황해도 서흥이다.
33세 때인 1190년에는 본격적인 수선결사(수선결사)를 처음 하였다. 이 구절에서 그는 문자 속에 담긴 그윽한 뜻을 찾아 씹고 또 씹어 맛들여 이전의 해(해)가 더욱 밝아졌던 것이다.
그리고 28세 때에 하가산 보문사에서 3년 동안 대장경을 열람하다가 《화엄경(화엄경)》〈출현품(출현품)〉에 ‘한 티끌이 대천세계를 머금었다’는 비유와 그 뒤에 ‘여래의 지혜도 그와 같아서 중생들 마음에 갖추어져 있지만 어리석은 범부들은 그런 줄을 깨닫지 못한다’는 구절을 탐독하게 되었다. 8세에 출가하여 일정한 스승없이 구도에 힘 쓰다가 1182년 25세에 보제사 담선법회에 참석하여 승선(승선)에 합격하였으나 이것이 명리(명리)의 길이라 하여 버리고 여기서 동학(동학) 10여인과 약속한 결사도 여의치 않아 동지들과 헤어져 개인적인 수도에 저념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곧 일어나 불전을 돌면서 이 게송을 읊조리며 스스로 그 뜻을 자득(자득)하였다.
26세에 창원 청원사에 머물다 거기서 『육조단경』을 읽고쓰기 깨달음을 얻어 놀라고 기뻐하며 일찍 겪지 못했던 것을 체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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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눌의 생애와 가계
지눌(1159～1210)은 고려시대 대표적인로 우리 나라 조계종의 창시자이며 의천과 함께 고려 불교의 쌍벽으로 불린다. 시호는 보조국사(보조국사)로서 하층 귀족가문 출신이다. 43세 때 그는 팔공산 거조사의 정혜결사 도량이 너무 좁아 송광산 길상사로 옮겨 11…(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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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리하여 그는 경(경)을 머리에 이고 모르는 결에 눈물을 떨어뜨렸다. 선과를 볼 때인 25세에 결사(결사)하기를 약속했던 동지를 모아 정혜결사(정혜결사)를 하고 정혜 닦기를 권하는 결사문(결사문) 〈권수정혜결사문(권수정혜결사문)〉을 지었다. 이때부터 마음에 명리를 싫어하여 산속에 은둔하면서 어렵고 괴롭지만 태연한 마음으로 구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