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수능 언어영역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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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6-1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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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월은 삶과 죽음을, 이승과 저승을 뛰어넘는 어법을 터득하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보통 단절로 인식되는 삶과 죽음을 `바람`이라는 제재를 통해 결국 삶과 죽음은 하나라는 인식으로 이어 놓고 있다 …(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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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별가 -박목월
뭐락카노, 저편 강기슭에서
니 뭐락카노, 바람에 불려서
이승 아니믄 저승으로 떠나는 뱃머리에서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뭐락카노 뭐락카노
㉠썩어서 동아밧줄은 삭아 내리는데
하직을 말자, 하직을 말자
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
뭐락카노 뭐락카노 뭐락카노
니 흰 옷자라기만 펄럭거리고……
㉡오냐, 오냐, 오냐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
뭐락카노, 저편 강기슭에서
니 음성은 바람에 불려서
오냐, 오냐, 오냐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시집 {경상도의 가랑잎}, 1968)
감상의 초점
이별의 정한은 한국 시가의 정서적 광맥이다. {가시리}에서 찾을 수 있는 별리의 정한은, 황진이에게 와서 서정 미학의 꽃으로 피더니, 소월에게 와서 역설의 미학으로 한 차원 높은 별리의 서정을 완성하는 듯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