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세상을 호령하다를 읽은후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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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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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후 아버지가 들려주던 그 많은 한시와 이야기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참으로 아쉽다. 당연히 글씨를 쓰신 후 그 내용을 설명(說明)해주시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기 만무했다. 아버진 말씀을 참으로 맛깔스럽게 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참으로 그립다. 한시를 들려주시며 그 내용을 설명(說明)해주실 때면 내 눈앞에 한 폭의 그림이 절로 그려질 만큼 아름다웠다. 집엔 늘 화선지와 먹, 쓰다버려진 연습 종이들이 가득했고, 어려운 한자들로 이루어진 책들이 쌓여있었다. 한시의 댓구의 묘미와 함축된 단어 속의 풍경은 아버지의 입을 통해 완성되는 것 같다고 느낄 정도로...
소중함을 알지 못했던 일들이 다시는 내 life(인생) 에서 일어나지 못할 소중함이었음은 돌아가신 후에야 깨달았다. 어린 마음에 붓글씨를 쓰시는 아버지 옆에서 먹을 가는 일은 참으로 지루했다. 도연명시…(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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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감상/서평
다. 초서를 즐겨쓰시던 아버지는 아무리 술을 많이 드시고 들어오셔도 새벽이면 일어나셔서 서예를 하셨다.
“향아, 와서 먹 갈아라.”
하지만 내게는 제일 듣기 싫은 소리였다.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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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는 한시를 무척 좋아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