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환/동굴주변 작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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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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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에 실린 것을 그 당시 동아일보의 「베스트 10」이라는 월평을 쓰던 백철 선생이 보고 극찬했다고 한다.구인환동굴주변작품 , 구인환/동굴주변 작품론서평서평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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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환/동굴주변 작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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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오후 세 시, 구인환 선생님의 오피스텔을 찾아갔다. 선생님께선 작업실의 주방에서 커피를 만들어 내오셨다. 작품의 주제는 짓눌린 자에 대한 인간성의 옹호였다. 작업실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황사가 심하게 지나가고나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한쪽 구석에 난로가 켜져 있었다.
겨울이 다가서자 추위가…(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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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감상/서평
구인환동굴주변작품
설명
다. 오피스텔 건너편엔 학교의 운동장이 보이고 주변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드문드문 피어 있었다. 그때의 나이가 31세로 어려운 등용문을 두번이나 통과해 낸 문학적 저력을 보여주셨다. 「동굴주변」은 성동공고에 재직하실 때 학교의 주변環境(환경)이 소설의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3인칭 독백체의 새로운 스타일이었다. 차를 마신 후에 선생님과 긴 탁자를 마주하고 앉았다.
선생님은 연세보다 젊어 보이시고 온화함이 은은하게 풍겼다.
선생님께서는 1960년 『문예』지에 단편 「동굴주변」으로 등단했으며, 61년 박종화 선생님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지에 「판잣집 사람들」로 재등단하셨다.
